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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샘하는 눈발, '대설'에 대처하는 똑똑한 자세 5가지


이제 봄이려나.. 묵었던 겨울 옷들을 주섬 주섬 정리했더랬다. 털 달린 옷들과 모직 코트, 빵빵한 패딩은 일찌감치 세탁을 하고 옷장에 넣어두지 불과 몇일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눈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눈송이가 하나 하나 날리는 애교있는 눈이 아니라 밤사이에 양동이로 들어부은것 같은 폭설이 쏟아져 아침 출퇴근에 고민하게 만들었다. 눈이 내리면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 출근길. 폭설로 길이 막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려 그야말로 북새통.

서울 뿐 아니라 겨울에 눈 보기 힘들다는 부산도 지금 폭설로 인한 혼란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부산폭설
2005년 3월 이후 5년만에 최고 적설량이라고. 
부산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2시30분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8시 현재 5.4㎝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1∼3cm의 눈이 더 내릴 예정이라 한다.


눈 오는 날 옷입기의 초점은 따뜻한 것은 기본이요, 눈으로 옷이 젖지 않고 젖었다 하더라도 금방 말라 젖은 옷에 사시나무 떨듯 떨지 않아야 한다. 거기다 눈에 꽈당~하는 수모는 당하지 않고 눈길에 집까지, 학교까지 온전히 가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겠다.

빙판길 센스있는 대처법-좋아-미리 눌러주셔도 좋습니다^^









1. 안전제일, 눈길에 튀는 컬러로

눈 오는 날엔 특히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 길을 걸어가더라도 까딱 잘못 하다간 문제가 생기기 쉬운 지레밭이기 때문이다. 빗길과 마찬가지 눈발이 휘날리면 운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건 당연지사. 눈길도 미끄러운데 눈발이 휘날려 시야가 가리기 때문이다. 눈길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눈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목표물.

 <청춘불패> 따뜻한 것은 기본, 튀는 컬러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안전과 운전하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평상시보다 컬러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비비드 컬러의 점퍼나 모자로 자신있게 걸어주자. 저 여깄어요~ 하고 몸소 외치는 패션이 되겠다.

 



2. 방수처리, 건조가 빠른 소재로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때는 비싼 옷을 꺼내입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뒤늦게 빗물에 흐느적거리는 옷을 붙들고 통곡해봐야 이미 물건너간 것. 인공호흡으로 예전의 풋풋한 생기발랄한 모습을 되찾기란 쉽지 않다. 눈 오는날 옷을 고를때 가장 염두해둬야 할 것은 1. 빗물이 흡수 되지 않는 것. 2. 눈발이 잘 털리거나 잘 마르는가.  등의 조건에 최적에 잘 맞는 옷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이 조건에 가장 잘 맞는 것이 패딩이나 바람막이. 겉면은 방수처리돼 스포츠 의류로도 사용이 가능한 만큼 방수처리에 안심할 수 있고  컬러풀한 패딩은 가시성 또한 좋아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겉은 방수처리로 안심하고 패딩 안은 충전제로 뽀송뽀송하고 따듯하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라 눈 오는 날도 거뜬하게 입을 수 있다. 손 발 추위








3. 오피스룩, 컬러와 숄로

눈 오는날 패딩이 가장 좋기는 하나 패딩이 입기 곤란한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눈발 조금 앉은 정도야 탈탈 털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쿨한 타입이라면 빗물에 젖거나 오염되더라도 표시나지 않는 진한 색상의 외투가 좋고  물세탁이 손쉬운 외투가 좋겠다. 눈발에 새하얀 얼음공주를 연상하고 하얀색 코트를 입고 외출을 하는 강심장이라면 소매끝이나 코트자락에 검게 물든 현장에 눈물 찔끔 흘릴 수 있다.


겨울철 많이 입는 블랙, 레드, 블루 등의 컬러의 진한 색상의 옷을 선택해주면 옷이 젖더라도, 소매끝이 더럽혀지더라도 마른 헝겁으로 딱아주면 감쪽같다. 물론 후세탁으로 깨끗하게 처리해줘야 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겠다.

▷ C o ii

코트 위에 숄을 걸쳐준다면 훨씬 부담이 덜하다. 넓고 두꺼운 숄로 덮어줘 실내로 들어가기 전 한번 시원~ 하게 탈탈 털어주면 그만. 물론 숄도 소중하게 빗물을 제거하고  건조를 제대로 해줘야 장수할 수 있다.




 

4. 빙판길을 부탁해, 신발

얼어버린 눈길, 하이힐을 또각 또각 걸어가다 미끄덩~ 아침 눈길에 미끄덩해서 응급실행이라는 신문에 날일 치르기 딱 좋다. 스타일도 좋지만 목숨을 담보로 걷기엔
우린 너무 소중하니까.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떠올려보자면 눈길에 안전한 신발은 역시 마찰력을 일으키는 발판이 울퉁불퉁한 신발 되겠다. 발편한 운동화와 부츠로 눈길 안전을 지켜주자. 눈길이 질퍽거려 바지단이 젖기 쉬우므로 신발굽이 조금 높은 것이 좋다.

▷ 나이키

이때 값비싼 가죽이나 스웨이드 등은 비에 취약해 쭈글 쭈글해거나 오염되기 쉬울 뿐 아니라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이런 날 중요한 모임이라도 잡혔다 한다면 차라리 여분의 신발은 챙겨가서 신어주는 것이 좋다.

눈길에 다치지 않으려면 구두보다는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을 신고 눈 밑에 숨겨진 얼음이나 맨홀뚜껑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빙판길에서는 건물 벽이나 나무 등의 지지대를 잡고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장우산 등으로 땅을 짚으면 미끄러짐을 어느 정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인도가 얼어붙어 위험하다고 차도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차들도 눈길에 미끄러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인도로 걸어가야 한다.







5. 머리발이 생명, 소품들

눈발에 휘날리는 몇줌의 눈발은 감수하더라도 머리까지 젖으면 씻을 수도 없는데 그대로 말리기 참으로 난감한 순간들이 많다. 빗물에 머리가 젖으면 탈모가 된다라는 말이 뇌리를 스치며 오~마이갓을 외치며 두 여린 빰을 철석하고 절규를 외칠지도 모른다.

머리발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청춘 남녀들의 고귀한 머리를 지켜나갈 눈오는 날 필수 아이템은 모자다.  고가의 모자보다는 젖어도 탈탈 털어버리면 쿨해지는 원형에 변형이 안 가는 소재가 딱이겠다.


모자가 입고 벗기 불편하거나 머리를 눌러서 싫다 하는 경우라면 후드머플러나 후드넥워머로 바같에서 살짝 머리에 올려줄 수 있는 가뿐한 아이들도 있다라는 사실이다. 머플러처럼 둘렀다가 눈 올때 살짝 올려줄 수 있는 다기능 머플러로 눈발이 한결 반가워지겠다.





덧1) 눈 오는 날 우산은 필수!
강한 바람에 날려가거나 뒤집혀지지 않게 튼튼한 우산 하나면 설원을 헤쳐나갈 자신감이 생긴다.


커플들에게는 눈밭 위에서의 낭만을 다시금 기대해볼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봄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로 봄날을 설램으로 가득찼던 일들이 아련하게 느껴질 정도다. 겨울의 막바지에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는 겨울의 마지막 몸부림 이라고 할까. 어쨋거나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할 오늘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빙판길 안전과 눈길 위험에 대처하면서 스타일도 살리는 패션센스를 발휘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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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정말..무슨일인지-,.-;;

  2. 부산은 제 2의 고향이랍니다.
    산복도로...약간의 눈만와도, 비 온뒤 얼기만해도
    꼼짝달싹 못하는 취약기반을 가졌고 대부분
    앙종스런 모습으로 걸어다녀야 하는데 좋은 글
    올려주셧군요. 잘 보았습니다.

  3. 이런 일이 밤새 이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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