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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방송을 시작한 <천하무적 이평강> (이하 ‘<이평강>’)을 시청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남상미의 연기력이었다. 남상미는 잘 알려 있다시피 ‘얼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연예계에 진출했다. 처음에는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이대로 사라지나?’싶었지만, <달콤한 스파이>로 인기몰이를 하며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얼마전 개봉한 <불신지옥>은 비록 흥행에선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남상미의 연기력 만큼은 호평을 얻었다.


<이평강>에서 남상미가 맡은 역은 주인공 ‘이평강’역이다. 그녀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역으로 분하고 있다. 현세와 고대를 넘나드는 <이평강>은 현세에서는 이평강이 곤경에 빠져있는 온달을 변태로 오해해 경찰에 잡아 넘김으로써, 그와 리조트를 궁지에 빠뜨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걸 계기로 아버지에게 쫓겨난 온달은 평강의 집에서 얹혀살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재밌는 것은 고대에선 전혀 반대의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이다. 궁을 빠져나간 평강은 우연히 온달의 덫에 잡혀, 자신을 뒤쫓던 군사들에게 잡히고는 왕에게 끌려가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에 화가난 평강은 온달을 쫓아와 응징을 가한다.


<달콤한 스파이><식객>등에서 느낀 것이지만 남상미는 왈가닥에 통통튀는 역할이 꼭 맞는 배역인 듯 싶다. 다소 키가 작고, 동그란 그녀의 얼굴형은 ‘코알라’라는 별명만큼이나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리조트를 설계한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오뚝이처럼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다소 어설픈 사투리와 작위적인 상황 연출은 조금씩 아쉬움을 자아낸다. 물론 그런 연출과 진행은 상당한 웃음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긴 하지만, 너무 많이 써먹은 상황설정(이를테면 도박에 빠진 엄마와 사채업자들)과 억지스런 전개는 많은 아쉬움을 발생시킨다.




또한 고대로 넘어가 평강공주역을 할때 남상미의 표정과 대사는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다. 이는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평강>의 미래는 비교적 밝다고 여겨진다.

비록 40%대의 시청율 자랑하는 <선덕여왕>과 맞부딪치긴 했지만, 실제 극을 이끌어온 미실이 50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약 12화가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투입할 수 없는 <선덕여왕>은 기존의 인물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면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다. 왕위계승자 후보인 김춘추와 비담이 말이다!


그러나 <선덕여왕>의 그 누구도 감히 미실의 빈자리를 메꿀만큼 매력적인 인물은 없다고 여겨진다. - 한마디로 미실이 빠진 <선덕여왕>은 앙코 없는 찐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평강>은 이제 2화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다. 우온달역의 지현우를 비롯한 주조연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서 웃음을 전달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또한 1400년전과 현대를 오고가는 설정도 그리 부조화스럽지 않고, 서로의 빈부분을 메꿔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평강’역의 남상미는 특유의 철철 넘치는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선덕여왕>이 보여준 무거운 내용에 질린 이들이라면, <이평강>의 다소 가볍고 코믹한 이야기에 충분히 눈을 돌릴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따라서 미실이 빠진 <선덕여왕>은 이전보다 다소 힘이 빠진 상태에서 <이평강>에게 어느 정도 시청율을 나눠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1,2회는 5%대의 시청율로 상당히 저조하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는 ‘미실의 최후’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평강>이 지금의 시기를 기회로 잘 활용한다면, <선덕여왕>의 시청율을 빼앗아오는데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남상미의 귀여운 매력과 지현우의 망가지는 연기 그리고 김흥수의 악당 연기등이 볼만한 코믹극 <이평강>의 미래는 그래서 밝아보인다.


       
  1. 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네요. 남상미씨 사극연기 넘 잘하던데요. 첫 사극연기를 하는건데도 어색하지 않고 발음이나 발성, 표정도 그렇고 넘 잘해서 깜짝 놀랬는데요. 아직까지는 현대신보다 더 돋보이더군요. 강원도 사투리가 어색했나요? 잘하던데요. 식객 이후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상미씨 연기 계속 기대하며 즐겁게 시청하렵니다.

  2. 비밀댓글 입니다

    1. 넵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3. 저두!!!! 천하무적 이평강 봐요~~~~ 남상미씨 연기 괜찮아요.... 개늑시때 캐릭터가 좀 많이 안들었지만 연기를 잘하셨어요.... 남상미씨는 수수하고 이쁘셔서 사극도 정말 잘어울리실듯! 남상미씨 천하무적이평강에서 사극부분에 나오시는 모습보다 진짜 이쁘ㅅㅣ다고 생각 ㅠㅠㅠ 한복도 잘어울리시고... 다음에 대하사극같은거 도전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4. 확실히연기를잘한다고는말못하겠음;
    매번비슷한캐릭터로
    억지부리고소리지르는캐릭터만하는데;
    그게무슨연기가늘었다고하는건지,
    매번캐릭터도바뀌어주고그래야
    아,
    얘도이런캐릭터를이렇게소화해낼수있구나...하는거지-_-
    얘를보고있으면,
    저번에한거랑같은데?
    이런생각만든다능;;;

    1. 글쎄요 delete/modify

      아직까지는 비슷한 캐릭터를 맡으니까 연기력이 괜찮은건지 판단하기 에매할수도 있습니다. 비슷한거 같아도 자세히 살펴보면 전과는 달라진점이 보일겁니다. 완전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기회를 못잡은거 뿐 남상미씨라면 앞으로가 기대되는데요.

    2. 넵 아직 남상미씨는 연기가 조금 딸리긴하죠 그래도 점점 나아지시는것 같아요^^*

  5. 드라마판에서 delete/modify reply+

    캐릭터가 확 바뀌는 행운?을 얻기란 톱스타처럼 자기가 선택하는 쪽이 아니면 힘들죠? 제작진에서는 이전 작품을 보고 캐스팅 보드에 올리는거라서 배우가 비숫한 역활을 반복하는것은 당연한일인것 같아요..이번 평강이는 캐릭이 겹치지만 연기과 표정연기 모든것이 업글 된것 같고 사극연기와 분장이 나름 잘어울려서 담작품에는 사극에 거론되는 행운이 있길 바라네요..조금나오지만 사극의 강인한 여성상 연기도 좋고 나름 현세는 귀엽고 고대는카리스마있게 다르게 연기하니 연기폭도 조금넓혀진것 같네요..고음에서 발성연습만 조금 더하면 배우로서 대성할것 같네요..

    1. 아하 그렇군요 예리한 분석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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