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볼수록 매력적인 이유
어제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는 <하이킥>으로 인기상종가를 치고 있는 황정음이 출연했다. 모든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한 스타들이 그렇지만, 그녀 주위에는 정말 구름처럼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황정음은 자신의 달라진 인기를 모여든 시민들의 환호로 알 수 있다고 했다. 예전에는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오~’ 정도 였는데, 지금은 ‘와아아아’라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고.
황정음을 본 시민들은 ‘얼굴이 너무 작고, 진짜 예쁘다’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 황정음은 자신보다 <하이킥>에 등장하는 ‘황정음’ 캐릭터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물론 그건 맞는 말이다. <하이킥>에 출연하기 전까지 황정음은 그저 아유미가 속해있던 걸그룹 <슈가>의 전 멤버에 지나지 않았다.
허나 망가지는 연기로 열연하고, 매 등장시마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그녀의 패션은 남성은 물론 여성까지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 위력을 발휘했다.
황정음의 솔직한 매력은 ‘게릴라 데이트’내내 계속되었다. <하이킥>에서 남장연기로 화제를 모은 ‘황정남’ 캐릭터를 ‘무척 좋아한다’고 대답했고, ‘남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렸을 때 한재석 오빠를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여자라면 보통 예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게 정상일 것 같은데, 황정음은 지금 자신이 어떻게 호감형 캐릭터가 되었는지 잘 알고 대처하는 것 같았다.
김생민은 ‘최다니엘과 극중 키스신에 연인 김용준씨가 어떻게 반응했냐?’며 모두가 궁금해할만한 대목을 물었다. 이전에 황정음은 다른 프로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 김용준이 많이 질투를 했다는 사실을 토로한 적이 있었다. 근데 이번엔 강도가 더욱 셌다. ‘헤어질뻔 했다’고.
남자로서 연인 김용준의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물론 극중 상대역과 키스신을 한 것에 대해 질투심도 일어났겠지만, 그보다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그녀의 인기에 ‘이러다 헤어지는 건 아닌가?’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날은 결혼을 하고도 쉽게 이혼하는 세상이다. 하물며 김용준과 황정음은 아직 연인사이일 뿐이다. (어찌되었건 이 문제는 성인인 두 사람이 알아서 풀 문제이고)
장소를 옮겨 도시락을 먹으면서 황정음은 어린 시절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가 도시락을 싸준 사연을 밝혔다. 할머니는 너무 손자를 위한 마음에 ‘초원식’으로 반찬을 싸줬고, 어린 정음을 위해 나름 신경을 많이써서 맛있는 것들을 싸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장면은 평소엔 별로 전화를 안하다가 12억 벌었다는 기사를 보고 할머니가 전화해서 ‘깜짝 놀랐다’고 영상편지를 보내는 귀엽고 발랄한 부분이었다. 12억원 기사는 <우결>초창기 500원도 안되는 잔액이 있던 통장 탓에 더욱 유명세를 탔다. 물론 12억원은 아마 언플용으로 약간 부풀려졌겠지만, 그만큼 황정음의 현재 CF스타로서 가치가 수직상승을 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황정음은 연기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밝혔다. 그전에는 별로 대본을 안보다가, 요샌 연기에 재미를 들리면서 ‘대본을 아예 끼고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자 황정음에 대해 기대가 생긴 것 때문에 긴장하고 있음도 밝혔다.
김생민은 연예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악플에 대해서도 물었다. ‘슈가’ 활동때 아유미가 부각되면서 악플을 많이 당했던 경험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겪었던 깨달음이 삶의 밑거름이 됐다’고 제법 어른스런 말을 했다.
연인 김용준과에 대해선 ‘막막하다’라고 너무 솔직한 대답을 해서 오히려 리포터인 김생민이 당황할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군입대를 앞둔 용준은 ‘군대가기 전에 이별하겠다’라는 말까지 통보했단다. 이유는 ‘군대가면 힘들다’란 것이었다. 남자입장에선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었다. 나날이 인기가 올라가는 황정음은 앞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면 사회에 격리되어 있는 자신과는 서서히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황정음을 많이 사랑하는 김용준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괴로울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거기에는 황정음이 말한 것처럼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정음은 ‘정극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스스로도 <하이킥>의 캐릭터 만으론 연기자의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아는 것 같았다. ‘계약서에 도장을 안 찍어서’ 밝히지 않은 작품이 뭔지 모르겠지만,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그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2009년은 황정음에게 아마 생애 최고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우결>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하이킥>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으니 말이다. 일과 사랑에서 모두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하이킥>의 방영동안에만 잠시 인기를 끄는 인물이 아니라, 계속되는 변신과 노력으로 진화하는 배우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네 방문 감사합니다.
이젠 톱스타로 자리를 잡았네요...
그러게요 용준이가 좀 불안하겠네요
그래도 황정음은 우결나올때 김용준때문에 나오고 뜬것도 우결인데
김용준이랑 잘어울리니까 오래갔으면 좋겟네요
그러게요 남자친구 때문에 잘된 케이스 인것 같네요^^*
요즘 대세죠ㅋㅋㅋ잘됬음 좋겠어요